윤 “산사태, 저도 어이없다”…경북 예천 주민들 만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상북도 예천군 일대를 찾아 복구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예천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윤 대통령은 김학동 예천군수로부터 피해 상황과 인명구조 및 합동수색 계획을 브리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바뀐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피해 주민 20여명을 만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폭우]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상북도 예천군 일대를 찾아 복구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예천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윤 대통령은 김학동 예천군수로부터 피해 상황과 인명구조 및 합동수색 계획을 브리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바뀐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피해 주민 20여명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저도 어이가 없다. 주택 뒤에 있는 그런 산들이 무너져서 민가를 덮친 모양이라고만 생각했지, 몇백 톤 바위가 산에서 굴러올 정도로 이런 것은 저도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봐서 얼마나 놀라셨나”라고 말했다.
그는 “좁고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계시라”며 “잘 챙겨서 마을 복구할 수 있게 다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할머니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자,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다 해야 할 일이니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중대본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송 참사’ 직전 112 신고 두 번…경찰은 다른 지하차도 출동
- 오송 지하차도 참사 실종자 주검 1구 수습…사망자 14명
- “오송 버스기사, 승객 4~5명 구하고 다시 버스 돌아와”
- 흙탕에 집터 사라지고 사람 쓸려가는 공포…슬픔에 빠진 예천
- ‘컨트롤 타워 실종’ 비판에 박대출 “대통령 계신 모든 곳이 상황실”
- 김건희 명품숍 방문에 대통령실 “정쟁화 될 테니 언급 않겠다”
- ‘원희룡 비켜달라’ 요구 5번…“인터뷰가 현장수습보다 중요해?”
- 청주시는 관할 따졌고, 충북도는 사무실 지켰고, 시민은 희생됐다
- 한국 고3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금메달’…종합 1위
- [단독] LG 휘센 제습기, 툭하면 깨지는 물통…알고도 뭉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