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수능' 출제 평가원장 후보 3명 압축…교육부 전 실장 포함

서한샘 기자 2023. 7. 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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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평가원장 공개모집 응모자 가운데 경인사연이 선정한 원장 후보는 설현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이인제 전 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이다.

경인사연은 추후 이사회를 열고 평가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다면 신임 평가원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9월6일) 전후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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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수 교수·오승걸 전 교육부 실장·이인제 전 평가원 선임연구위원
6월 모평 책임지고 사임한 이규민 원장 후임…'공정 수능' 실현 임무
한 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는 17일 오전 11시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원장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장 공개모집 응모자 가운데 경인사연이 선정한 원장 후보는 설현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이인제 전 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이다.

경인사연은 추후 이사회를 열고 평가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평가원장 공모부터 취임까지는 통상 2~3개월이 소요된다. 전임인 12대 이규민 평가원장은 지난해 1월3일 공모를 시작해 3월2일 취임했고, 11대 강태중 평가원장은 2020년 12월7일 공모를 시작해 이듬해 2월22일 취임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다면 신임 평가원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9월6일) 전후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평가원장 선임은 지난달 19일 수능 6월 모의평가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규민 평가원장이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신임 평가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공정 수능'을 올해 수능에서 실현해야 하는 임무를 지고 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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