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폭우로 일부 파손…개발청 “개통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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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을 앞둔 새만금 남북도로 일부 구간이 계속 내린 장맛비로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지난 13~15일 전북 부안지역에 245㎜의 폭우가 쏟아져 새만금 남북도로 사면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개발청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남북도로 개통식을 8월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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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폭우]
개통을 앞둔 새만금 남북도로 일부 구간이 계속 내린 장맛비로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지난 13~15일 전북 부안지역에 245㎜의 폭우가 쏟아져 새만금 남북도로 사면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파손 규모는 길이 3m, 폭 1.5m, 깊이는 50㎝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청은 안정화되지 않은 지반에 빗물이 다수 침투하면서 토사가 유실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량의 성토재가 투입(덤프 22만대)되는 공사의 특성상 품질시험결과를 통과한 준설토를 시공에 사용하는 등 시공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개발청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남북도로 개통식을 8월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복구는 금방 끝낼 수 있지만, 최근 집중호우로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국가적 재난상황 등을 고려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구체적 일정을 협의해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내부 중심을 가로지르는 동서·남북 십자형(+) 간선도로(43.6㎞) 전 구간이 개통되면 새만금 어디든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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