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 도정, 공약사업 '순항'

김양근 2023. 7. 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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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124개 공약 중 19개 사업 완료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은 김관영 전북지사의 공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전북도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 2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5개 분야 124개 사업 중 19개 사업은 공약목표를 달성(이행완료 4, 이행 후 계속추진 15)했고, 103개 공약은 정상추진, 2개 공약은 일부추진 중으로 98.4%의 공약이 완료와 정상추진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 청사 [사진=전라북도 ]

이행완료 사업은 ▲새만금 국제투자 진흥지구 지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대기업 계열사 유치 추진 전담조직 구성 및 거버넌스 구축 등 4개 사업이다. 이행 후 계속추진 사업은 지방-산업-대학 연계형 인력양성 시스템 및 지원체계 구축 등 15개 사업이다.

일부 추진으로 분류된 사업은 2개 사업으로 ‘완주‧전주 통합 추진 지원’은 상생협력사업을 발굴 및 협약해 추진 중이며, ‘코로나19 겪으신 어르신 폐CT 촬영 지원’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미성립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일부 추진사업을 포함해 정책환경의 변화로 불가피하게 실천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은 하반기에 전라북도 도민평가단과 공약사업자문평가단을 운영해 변경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의 주요성과로는 두산, LG화학, GEM코리아 등 5개 대기업 유치 공약이(1번 공약)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울러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 선정(19번 공약)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첨단산단 후보지 선정(26번 공약),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신규지역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천500억 원 확보(3번 공약) 및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선정(124번 공약) 등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법률과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정비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제정안,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법인세 지원을 위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232개 조문과 194개 특례를 담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을 5월에 마련했으며, 새만금사업법 시행령이 6월에 개정‧시행돼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또한, 「전라북도 1인가구 지원 조례」와 「전라북도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전라북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신혼부부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을 위한 「전라북도 저소득계층과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운영과 전라북도 일‧생활 균형 지원 등의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도 올해 안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사업비 확보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24개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16조 2천599억 원으로 그 중 올해 필요한 예산 1조 3천446억 원 중 1조 2천123억 원(90.2%)을 확보했고,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은 총액 대비 24.5%, 임기 내 대비 34.3%에 이른다.

또한,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등 사업비 확보가 중요, 정치권 및 시‧군과 긴밀히 공조해 필요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분야별로 도민과 적극 소통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각종 간담회, 공청회, 설명회 등 도민과 478건의 소통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공약사업 이행과정에 도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은 물론 관계기관 협의 및 업무협약 등 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8기 2주년차로 공약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으로 나아가는데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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