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순직 장병들 5주기 추모행사

구현모 2023. 7. 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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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2018년 순직한 마린온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마린온 5주기 추모행사'를 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열린 이번 추모행사에는 순직 장병 유가족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지휘관과 조명희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국회의원 및 지역기관장이 참석했다.

2018년 7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은 경북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를 마친 뒤 시험비행 중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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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2018년 순직한 마린온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마린온 5주기 추모행사’를 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열린 이번 추모행사에는 순직 장병 유가족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지휘관과 조명희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국회의원 및 지역기관장이 참석했다.
17일 열린 ‘마린온 5주기 추모행사’에서 순직 장병인 고(故) 노동환 중령의 부친이 헌화 및 분양 후 위령탑에 새겨진 부조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해병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우리 군은 다섯 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나가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모든 영웅들의 명예를 고양 하고, 제복 입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8년 7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은 경북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를 마친 뒤 시험비행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당시 헬기에 탑승했던 고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 등 장병 5명이 순직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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