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기업인 만난 김동연 “경제위기 극복엔 정부 비전·일관된 정책 필요”

“기업들도 충실한 경제 운영하면서 시장 부족한 점 메꿔줘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평택상공회의소에서 평택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상공회의소 초청을 받아 평택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17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평택지역 기업인과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가 많이 어렵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 같지만 두 가지를 분명히 하면 희망이 있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두 가지는) 정부의 비전과 일관된 정책, 기업가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업들도 돕고 시장 원리에 충실한 경제 운영을 하면서 시장이 갖고 있는 부족한 점을 메꿔줄 수 있다면 그것이 경제극복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기업들이 이 상황을 돌파하고 이겨낼 의지가 있다면 대한민국은 늘 그랬듯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상공회의소는 고금리 등 날로 어려워지는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김동연 지사를 초청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외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 기업지원정책 안내 플랫폼 제작, 주기적인 기업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를 건의했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