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파도파도 미담···제아 태헌 “응원하며 생활비 보내줘”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의 황광희의 미담을 공개했다.
김태헌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0년 1월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임시완, 박형식, 황광희, 김동준, 케빈, 문준영, 하민우, 정희철로 이루어진 제국의 아이들은 그룹으로서는 대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멤버 개개인의 활동이 두드러진 그룹으로 남았다.
김태헌은 근황에 대해 “군 전역 후 생활고에 시달려 바에서 알바를 했다. 매니저로 일하면서 100kg 넘게 쪘다. 지금은 인천에 있고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33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 전에 공사장 일을 했다. 보일러도 끊기고 몸에 피부병도 생겼다. 가스가 끊겨 부탄가스를 사서 끓여서 씻었다. 내 수중에 돈은 딱 1000원 이었다. 통장 잔고는 0원이었다. 그래서 라면을 사 반으로 쪼개 스프도 반만 넣고 하루를 버텼다”라고 고백했다.
현재 근황에 대해서는 “물류센터에서 일한다. 1시 반에 출근해서 9시에 끝난다. 주로하는 건 RT라는 장비에 싣고 레일에 하나씩 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헌은 황광희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게도 광희 형이 제 생일에 연락이 왔다. ‘요즘 많이 힘들지? 멤버들 모두 널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도 걱정되지 않는다. 그만큼 너가 노력하는 친구고 그만큼 잘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해줬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생활비를 보내주셨다”라며 황광희의 따뜻한 미담을 공개했다.
제국의 아이들이 그룹으로서 잘 되지 않았지만 멤버 개개인이 성공했고, 거기에 따른 활동에 격차가 있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현실이다. 멤버들이 너무 감사하게도 그 위치까지 갔는데도 항상 겸손하고, 먼저 연락한다. 그 친구들도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나를 신경써준다는 것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헌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복싱을 배우고 있다. 일단 프로 대회까지 나가보고 싶다”라며 새로운 꿈을 공개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