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핀텔, 정부 우크라이나 재건 스마트시티 수출 추진… 국토부 관련 조성 사업 참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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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것을 계기로 스마트도시 관련 각종 기술의 인허가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우크라이나 우만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핀텔 주가가 강세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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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11분 현재 핀텔 주가는 전일 대비 590원(8.71%) 오른 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승인을 마친 '스마트혁신사업계획' 또는 '스마트실증사업계획' 등의 신청에 대한 관계부처의 검토결과 회신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비슷한 사업의 경우 개별 심사하지 않고 병합 심의하도록 규정해 신속 처리의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폴란드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주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간담회' 이후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리비우시, 터키 건설사 오누르사와' 리비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오누르는 현지 시공 규모 1위 업체인 만큼 향후 우리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도시는 건설과 IT(정보기술)를 결합한 융복합 모델이다. 아직 수출 초기 단계임에도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관심이 높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험을 우크라이나에 공유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전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핀텔은 스마트시니어세이프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축 이후 운영에도 참여한다. 고해상도 영상을 원본 해상도의 손실 없이 분석하는 원천 기술로 원거리와 소형객체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 스마트 시티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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