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물 넘친 '괴산댐' 현장 점검…"복구에 최선 다할 것"

이승주 기자 2023. 7.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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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주말 물이 넘친 충북 괴산댐을 찾아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 등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괴산댐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유관기관과 집중호우로 인한 괴산댐 수위상승 현황과 대책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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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한전 등 유관기관과 점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주말 물이 넘친 충북 괴산댐을 찾아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 등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괴산댐 현황을 점검했다.

괴산댐은 충북 괴산군 한강 지류에 위치한 발전용 댐으로, 콘크리트를 이용해 높이 28m, 길이 171m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15일 오전 6시30분부터 물이 넘쳤지만 3시간 만인 오전 9시22분께 정상화됐다.

산업부는 지난 15일 오전 5시17분부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비상대처계획(EAP) 심각 단계를 발령했으며, 전력정책관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도 가동했다. 이후 수위가 계획홍수위(136.93m) 밑으로 내려가자 지난 16일 오전 9시42분 위기경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비상근무체제는 유지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유관기관과 집중호우로 인한 괴산댐 수위상승 현황과 대책을 모색했다. 괴산 지역의 전력공급 피해 현황과 복구 계획 등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지난 주말 긴급 상황 시 한수원이 정부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신속히 대응한 것처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속되는 장마와 태풍 등의 정보를 실시간 반복적으로 공유해야 총력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향후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침수 피해를 입은 괴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조속히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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