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올해 LNG선 보냉재 수주 1.1조 돌파…"사상 최대"

동성화인텍 전경/사진제공=동성케미컬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동성케미컬(102260)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033500)이 올해 신규 누적 수주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연간 기준 최대치였던 지난 2021년 8600억원을 넘어선 실적이다.

동성화인텍은 HD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2833억원, 121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LNG 보냉재는 LNG를 액체 상태로 유지·보관하기 위해 쓰이는 필수 소재다. 최근 LNG 운반선 시장 호황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이번 대형 계약을 더해 올해에만 1조1000억원에 달하는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처음으로 2조3000억원을 넘겼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LNG 운반선 보냉재 사업에서 287척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며 "올해 수주 금액 경신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