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선불카드 '다날 배터리카드' 이용실적 80억 돌파

"자체 플랫폼으로 새로운 수익창출 기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다날은 지난 5월 출시한 선불카드인 '다날 배터리카드' 이용실적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동 앱인 통합결제 플랫폼 '다모음' 가입자 수도 80만명을 넘어섰다.

다날이 지난 5월 출시한 선불카드 '다날 배터리카드' 이용실적이 8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다날 로고. [사진=다날]

다날 측은 "그간 온라인, 콘텐츠 위주로 쓰이던 휴대폰결제를 오프라인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휴대폰결제 서비스는 휴대폰 개통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만원까지 신용카드처럼 후불결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선불결제지급수단인 '다모음캐시'다. 충전, 결제, 적립이 일원화된 다모음캐시는 다날이 주 사업인 PG(결제대행업)를 넘어 휴대폰결제 범용성과 혜택을 높이고,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야심 차게 시작한 신사업이다.

다날 관계자는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쓰고, 제한없이 매 결제마다 다모음캐시를 적립해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KB국민카드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신용·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