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집중호우로 '예천 버블런'행사 잠정 연기

예천 버블런과 한천어린이 물놀이장 연기,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은 22일 정상운영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

[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예천군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오는 22일 개최 예정이던 '예천 버블런'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예천군 전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복구 및 수해 대책 마련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

'예천 버블런'은 '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 개장을 기념해 오는 21일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오전 9시부터 패밀리파크 물놀이장 옆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행사는 연기됐으나, 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경북도서관 뒤 송편천 건너)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운영하고, 15일 개장 예정이던 한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개장이 연기됐다.

정식기 도시과장는 "예천 버블런 행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연기하고 추후 복구 상황 등을 고려해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14일 하룻밤 사이 231mm의 전례 없는 강수가 쏟아지는 등 계속된 폭우로 도로가 끊기고 토사 유출, 농지 유실, 산사태, 주택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해 지난 15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 태세로 돌입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6일 새벽부터 집중 호우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마을별 피해 상황을 점검했고,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방안과 가용 인력 등을 총동원한 대책을 마련해 추가적인 피해를 막도록 지시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6일 새벽부터 집중 호우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마을별 피해 상황을 점검했고,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방안과 가용 인력 등을 총동원한 대책을 마련해 추가적인 피해를 막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