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제패한 알카라스 1위 수성…본드로우쇼바 첫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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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주간 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ATP 투어가 발표한 주간 랭킹에서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따돌리고 4주째 단식 1위를 유지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랭킹에서는 윔블던 우승자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가 3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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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주간 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ATP 투어가 발표한 주간 랭킹에서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따돌리고 4주째 단식 1위를 유지했다.
알카라스는 전날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이겼다면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서는 상황이었다.
알카라스는 윔블던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2천점을 획득, 현재 총점 9천675점을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의 랭킹 포인트는 8천795점이다.
이밖에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4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5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으로 10위권에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권순우(당진시청)가 가장 높은 101위에 자리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랭킹에서는 윔블던 우승자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가 3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10위에 올랐다.
본드로우쇼바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차례로 1∼3위를 달리는 등 상위권에 큰 변동은 없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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