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누보, 흑해 곡물협정 기한만료에 강세… 경농·효성오앤비↑

염윤경 기자 2023. 7. 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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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흑해곡물수출협정의 기한 만료가 다가오며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감도는 것으로 보인다.

흑해곡물수출협정은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이 안전하게 다니도록 한 합의다.

푸틴의 발언으로 협정이 아예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누보 외에도 경농과 효성오앤비 등 곡물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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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흑해곡물수출협정의 기한 만료가 다가오며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감도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4분 누보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5.11%) 오른 3085원에 거래된다. 누보는 비료와 유기농업 자재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 시각)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협정 연장과 관련해 "식량 수출에 대해 관세철폐와 비료수출 재개 등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정은) 러시아의 이익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흑해곡물수출협정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흑해곡물수출협정은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이 안전하게 다니도록 한 합의다. 협정은 17일(현지시각) 자정에 만료된다.

푸틴의 발언으로 협정이 아예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누보 외에도 경농과 효성오앤비 등 곡물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경농은 17일 오후 1시44분 전 거래일 대비 1540원(15.29%)오른 1만1600원에, 효성오앤비는 270원(3.14%) 오른 8870원에 거래된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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