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유베, 모라타→인테르’…스타 공격수, 이탈리아 집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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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에게 뒤통수를 맞은 인터밀란이 차선책으로 눈을 돌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전에서 철수한 이후 알바로 모라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복귀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14골을 올리며 첼시에서의 부진을 떨쳐냈다.
루카쿠는 돌연 인터밀란이 아닌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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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멜루 루카쿠에게 뒤통수를 맞은 인터밀란이 차선책으로 눈을 돌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전에서 철수한 이후 알바로 모라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루카쿠를 데려왔다. 첼시 적응에 실패했던 것과 상관없이 과거 활약을 높게 평가해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복귀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14골을 올리며 첼시에서의 부진을 떨쳐냈다.
다음 시즌에도 동행이 이어질 가능성은 높았다. 인터밀란은 지난달 루카쿠와의 임대 계약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첼시와의 협상을 이어 나갔다.
루카쿠도 인터밀란 잔류만을 원하는 듯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이적 제안까지 거절하면서 인터밀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거짓 충성이었다. 루카쿠는 돌연 인터밀란이 아닌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미 지난 시즌 중 유벤투스와 대화를 나눈 사실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루카쿠에게 배신당한 인터밀란은 차선책을 찾아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모라타를 플랜B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타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 오는 2024년 아틀레티코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2천만 유로(약 284억 원)의 제안이라면 모라타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기피하다. 인터밀란 이외에도 AC밀란, AS로마가 모라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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