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은 아직 냉골…월세는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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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에는 아직 온기가 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85%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인천의 경우 신규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매매가 하락에 따른 전세가 동반 하락이 나타났다"며 "경기에서는 전세사고 관련 이슈, 소형 아파트로의 수요 이동에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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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 하락폭 축소됐지만 내림세 여전
월세는 전국 보합, 수도권·서울 상승 전환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주택시장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에는 아직 온기가 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85% 하락했다. 전월(-1.19%)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줄었지만 아직 하락세가 뚜렷하다. 수도권(–1.15%→-0.78%), 서울(-0.81%→-0.55%), 인천(-1.16%→-1.44%), 경기(-1.54%→-0.82%)에서 모두 하락폭이 축소했지만 여전히 내림세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오피스텔 선호도 하락, 여전히 높은 금리 수준 등으로 약세가 이어졌다"며 "인천은 오피스텔 대상 투자수요 감소, 신규 아파트 공급에 따른 수요 이동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전국(-1.25%→-1.07%), 수도권(–1.25%→-1.06%), 서울(-0.94%→-0.82%), 지방(-1.24%→-1.09%)에서 모두 내렸고, 하락폭은 줄었다.
전세금 회수에 대한 불안심리, 고금리 기조 유지에 따른 전세자금 마련 어려움 등으로 약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인천의 경우 신규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매매가 하락에 따른 전세가 동반 하락이 나타났다"며 "경기에서는 전세사고 관련 이슈, 소형 아파트로의 수요 이동에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월세 시장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전국 기준 전월 하락(-0.18%)에서 보합(0.00%) 전환됐다. 수도권(-0.12%→0.05%)과 서울(–0.05%→0.03%)은 상승 전환했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0.40%→-0.23%)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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