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6개월 연속 낙폭 둔화…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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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6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서울에선 강남4구(송파·서초·강남·강동구)위주로 상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전환했고, 수도권도 상승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01%)는 하남·광명·화성시 신축 위주로, 인천(0.06%)은 연수·중구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은 송파구(0.36%), 강동구(0.05%), 동작구(0.03%), 강남구(0.02%)위주로 상승하면서 상승전환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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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0.16%·월세 –0.09% '하락폭 축소'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6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서울에선 강남4구(송파·서초·강남·강동구)위주로 상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전환했고, 수도권도 상승전환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5% 내려 전월(-0.2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해 6월 하락이 시작된 이후 12월(-1.98%)까지 매달 낙폭이 커졌지만, 올해 들어 △1월(-1.49%) △2월(-1.15%) △3월(-0.78%) △4월(-0.47%) △5월(-0.22%) △6월(-0.05%)과 같이 꾸준히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03% 오르며 전월(-0.49%) 대비 상승전환 됐다. 서울도 –0.11%에서 0.05%로 상승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01%)는 하남·광명·화성시 신축 위주로, 인천(0.06%)은 연수·중구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권은 마포구(0.16%)와 성동구(0.06%)는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 후 인근지역으로 상승세가 확되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용산구(0.09%)도 이촌·도원동 위주로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은평구(-0.17%)와 강북구(-0.17%)는 전월 대비 하락폭을 줄였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권은 송파구(0.93%), 강남구(0.45%), 서초구(0.34%), 강동구(0.14%)에서 주요단지 추가 상승거래가 발생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금천구(-0.24%), 강서구(-0.24%)는 전월 대비 하락폭이 줄었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지방은 –0.26%에서 –0.13%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산(-0.29%), 광주(-0.23%), 경남(-0.18%), 전남(-0.16%)에서는 하락했고, 세종은 0.79% 상승했다.
전국 월간 주택 전셋값 변동률은 -0.16%로 전월(-0.31%)과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5%→-0.09%)과 지방(-0.37%→-0.23%)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0.06% 내리며 전월(-0.21%)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강북권은 마포구(0.09%), 성동구(0.03%)는 상승 전환됐지만 도봉구(-0.32%), 노원구(-0.3%)는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31%), 영등포구(0.19%), 강동구(0.18%)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0.22%), 관악구(-0.22%)는 하락했다.
수도권은 -0.09%로 전월(-0.25%) 대비 낙폭이 줄었다. 경기는 -0.06%, 인천은 -0.29%로 집계됐다.
지방은 같은 기간 -0.7%에서 -0.23%로 낙폭이 줄었다. 대구(-0.5%), 울산(-0.41%), 전북(-0.3%)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월간 주택 월셋값은 0.09% 내리며 전월(-0.1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과 지방(-0.13%→-0.09%)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은 –0.06%에서 0.01%로 상승전환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5%, -0.19%를 기록했다.
서울 강북권은 노원구(-0.09%), 도봉구(-0.09%)에서 하락이 발생했지만 마포구(0.03%)와 서대문구(0.01%)가 상승했다. 강남권은 송파구(0.36%), 강동구(0.05%), 동작구(0.03%), 강남구(0.02%)위주로 상승하면서 상승전환을 이끌었다.
지방은 대구(-0.44%), 부산(-0.17%), 경남(-0.09%)위주로 하락세가 발생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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