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주택 가격 0.05% 하락…6개월 연속 하락폭 둔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의 하락 폭이 6개월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보다 0.05%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0.09% 내렸지만, 전월(-0.14%)보다는 하락 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의 하락 폭이 6개월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보다 0.05% 하락했다.
하락세는 계속됐으나 하락 폭은 전월(-0.22%)보다 줄어들었다.
매매가는 작년 12월 1.98% 하락한 이후 정부의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지난 1월 -1.49%, 2월 -1.15%, 3월 -0.78%, 4월 -0.47%, 5월 -0.22%로 매월 하락 폭을 좁혀나가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5%, 0.03% 오르며 상승 전환한 반면 지방은 0.13% 내렸다.
서울 안에서도 강북은 0.06% 내린 데 반해 강남은 0.15% 올라 지역별 격차를 나타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04% 하락했으며 연립주택은 0.15% 내렸다. 단독주택의 하락률은 0.10%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로 한정해 보면 아파트 가격은 0.17%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0.10%를 기록했다.
주택종합 전세가는 0.16% 내렸으나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하락 폭은 전월(-0.31%)보다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6%, 0.09% 내렸지만, 전달에 비해 하락 폭은 축소했다.
전반적인 전세가 하락에도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는 0.12% 올랐다.
전세시장이 여전히 위축됐지만 서울에선 주거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부동산원은 해석했다.
월세도 전세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0.09% 내렸지만, 전월(-0.14%)보다는 하락 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만 0.02% 올라 아파트가 월세가를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세종은 0.16% 오르며 전월(0.06%)보다 상승 폭을 넓혔고, 지방은 0.09% 내리며 하락 폭을 축소했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