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SM 시세조종 의혹 정조준…"실체 규명 자신"
조슬기 기자 2023. 7.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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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입 과정에서 시세조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수사가 빨라지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런칭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 수사와 관련해 "어느 정도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위법행위가 발견될 때 가능한 제일 높은 수준의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출시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수사·조사 영역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라면서도 "현재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여러 가지 자료를 분석하고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 하이브가 제기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를 잇달아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하이브는 SM 주식 공개매수 기간인 지난 2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낸 바 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측이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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