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민간에 무상 지원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무상 사용 업무협약(MOU)'에서 김능진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장(가운데)과 박지현 엠에스경영컨설팅 대표(왼쪽), 안해진 스텝투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4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무상 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한국부동산원 보유 특허인 '빈집추정시스템 및 방법'을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빈집추정시스템 및 방법'은 빈집 실태 조사 시 빈집 판정 정확도를 높여 불필요한 인력 투입, 행정 업무, 조사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협약에는 엠에스경영컨설팅, 스텝투가 참여했다. 부동산컨설팅, 지역재생 공간창조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해당 특허권에 기반한 사용, 컨설팅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우수 기업과의 상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