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부서 기록적인 고온···"최고 52.2도"

김은미 인턴기자 2023. 7. 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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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지역에서 50도가 넘는 기록적인 고온이 관측됐다.

중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시 산바오샹의 최고 기온은 무려 50.4도까지 올라갔다.

온라인 등에서는 기상 관측소 데이터를 인용, 산바오샹 관측소의 최고 기온이 52.2도에 달했다고 전했다.

만약 공식 기록이 52.2도로 확인된다면, 이는 지난 2017년 7월 17일 투루판 교외 지역에서 역대 최고 기온으로 관측된 50.5도를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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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더위를 식히는 보안 요원.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서부 지역에서 50도가 넘는 기록적인 고온이 관측됐다.

17일 신장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4시간 동안 신장 대부분의 지역의 기온은 35도를 넘었다.

중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시 산바오샹의 최고 기온은 무려 50.4도까지 올라갔다. 온라인 등에서는 기상 관측소 데이터를 인용, 산바오샹 관측소의 최고 기온이 52.2도에 달했다고 전했다.

만약 공식 기록이 52.2도로 확인된다면, 이는 지난 2017년 7월 17일 투루판 교외 지역에서 역대 최고 기온으로 관측된 50.5도를 넘어서게 된다.

이 외에도 투루판 가오창구 일부 지역, 투루판 산산현 등에서도 기온이 45도가 넘어갔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는 중국 수도 베이징의 기온이 9년 만에 40도를 넘겼다. 이날 베이징의 대표 기온을 측정하는 베이징난자오(南郊) 관상대에서 오후 1시25분(현지시간) 40.1도가 측정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는 난자오관상대 측정치로는 2014년 5월 29일 이후 약 9년 만에 40도를 웃돈 수치로 알려졌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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