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경쟁 아니다, PSG 시몬스 곧바로 임대될 듯

김재민 2023. 7.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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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PSG에 입단하자마자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시몬스의 RB 라이프치히 임대가 결정될 수 있다. 완전 영입 옵션이 없는 순수 임대다. 1년 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당시 인연으로 시몬스를 지켜본 엔리케 감독이 PSG에 부임하면서 친정팀 복귀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PSG는 1년 후 성장한 시몬스를 데려와 기용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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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시몬스가 PSG에 입단하자마자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시몬스의 RB 라이프치히 임대가 결정될 수 있다. 완전 영입 옵션이 없는 순수 임대다. 1년 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유망주다. 2003년생 20세인 시몬스는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리그 34경기(선발 34회) 19골 8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바이백 조항을 활용해 시몬스를 다시 품었다. 네덜란드 출신이지만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쳤던 시몬스는 과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 1군 감독이던 시절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었다. 당시 인연으로 시몬스를 지켜본 엔리케 감독이 PSG에 부임하면서 친정팀 복귀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2선 전역과 공격적인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시몬스는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엔리케 감독이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에서 시몬스와 이강인 모두 중앙 미드필더 '메찰라' 포지션이나 측면 공격수로 자리할 수 있다. 두 선수 외에도 카를레스 솔레르, 파비안 루이스 등이 있어 중원이 이미 '더블 스쿼드' 상태인 PSG가 이를 어떻게 정리할지가 관건이었다.

일단 시몬스는 2023-2024시즌을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독일 분데스리가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PSG는 1년 후 성장한 시몬스를 데려와 기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활약한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로 이적하며 빅클럽 커리어를 시작했다.(자료사진=사비 시몬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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