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폭우 피해학교 방문…"특별교부금 등 행·재정적 지원"

청주 운호 중·고교의 학교 피해 현황[교육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충북 청주 운호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호우 피해 신속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운호 중·고교는 이번 폭우로 운동장, 별관 교사, 기숙사, 씨름 연습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봤다.

이 부총리는 당초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늘봄학교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가 협약식 일정을 미루고 호우 피해 학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집중 호우에 대응하고 학사일정을 신속하게 조정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

아울러 학생 안전을 위해 빠른 복구를 당부하는 한편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해 교육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도 청취한다.

이 부총리는 "오송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애도를 표하며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우 예보가 있는 만큼 교육청 등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부에서도 재난 안전 관리 특별교부금 지원 등 필요한 행·재정적 조치를 통해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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