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충청이남 큰비…시간당 30~60㎜ 폭우

차민진 2023. 7. 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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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이남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까지 큰비가 계속되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400mm 이상의 호우가 더 내릴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닷새째 충청 이남 지역에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서울 날씨는 비교적 잠잠한 편입니다.

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현재는 구름만 잔뜩 끼어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는데,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모레까지 큰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충청 이남 대부분 지역과 강원도 영월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앞으로 제주 산간에 5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4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그 외 남부지방과 충청에도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은 1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충청 이남에서는 비구름이 위, 아래를 오르내리면서 모레까지 강한 비를 쏟아붓겠고요.

시간당 30-60mm, 심한 곳은 시간당 8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는 내일 밤에 비가 그치고, 충청과 남부지방도 목요일과 금요일은 소강상태에 들 텐데요.

주말에 다시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31도, 대전과 부산 29도, 대구 33도가 되겠고요.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무덥겠습니다.

하천의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고, 산사태 위험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재난 정보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고, 항상 안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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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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