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3기 신도시… ‘알짜 정보’ 챙겨볼까
국토부·LH, SH의 정책 ‘한눈에’
부동산 트렌드쇼에는 공공기관들이 참여해 뒤바뀐 부동산 제도와 이에 따라 공급되는 주택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트렌드쇼를 방문하면, 현 정부와 서울시의 부동산 관련 정책과 공급 계획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뉴:홈,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등 도시조성·주택공급 및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주제로 트렌드쇼 내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우선 이곳에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뉴:홈(공공분양 50만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진행된 사전청약에서 최고경쟁률 283대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뉴:홈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저금리의 정책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약 1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국토부·LH 전시관에서 구체적인 공급시기와 지구별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에 대한 정보도 이번 전시에서 알 수 있다.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인천계양,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지난해 약 1만 가구 사전청약에서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
이번 트렌드쇼에서는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 품질개선 노력과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 계획도 함께 소개된다.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LH가 추진 중인 평균 평형 확대, 마감재 고급화 사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장수명·모듈러주택 등 기술혁신을 수반한 새로운 유형의 미래주택 역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전시에서 ‘건물만 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관련 정보를 준비했다. ‘건물만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분양받은 사람은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만 갖는 것이다. 올 상반기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에서 총 1090가구 모집에 3만여 명이 지원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새롭게 도입한 청년 특별공급 유형은 최대 1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건물만 분양주택’은 합리적인 분양가, 최장 8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 쾌적한 입지조건, 공정 90% 완료 시점 이후 분양을 진행하는 후분양제, 고품격 설계 및 자재 적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SH는 고덕강일3단지를 포함해 앞으로 짓는 공공주택은 100년을 살아도 문제없는 ‘고품질 백년주택’으로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기본형 건축비로는 공공주택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적으로 서울형 건축비를 적용해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건물도 튼튼하게 짓겠다는 것이다. SH는 올 하반기에는 ‘건물만 분양주택’을 서울 마곡에 공급할 예정이다. 마곡지구는 도보로 10분 이내에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등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SH 측은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물만 분양주택’의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서울을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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