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충청 이남 호우 경보…모레까지 최대 400mm ↑

2023. 7.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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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은 흐리기만 한데요.

이렇게 오늘 오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끝난 건 아니고요.

밤부터는 다시 집중호우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미 많은 피해가 일어난 충청이남지방 중심으로 가장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수시로 기상정보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낮 동안은 곳곳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새벽시간대보다는 비구름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전남과 경남에는 오후까지 시간당 최대 4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밤부터는 다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강해집니다.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최고 10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에도 시간당 70mm 안팎의 폭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레까지 내릴 비의 총양은 제주 산지에 5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400mm 이상이고요.

그 밖의 충청과 남부, 제주 많은 곳에 300mm가 넘게 쏟아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은 10~60mm가 예상됩니다.

오늘 한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27도, 대전 29도 대구 33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 수요일부터 차츰 그치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제주도에만 비가 내리겠고요.

토요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또다시 길게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터라, 적은 비에도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은데요.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박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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