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9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산지에 최대 500㎜ 이상"

오미란 기자 2023. 7.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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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제주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용섭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지난 13일부터 제주에 100~5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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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지·남부 중심 시간당 10~20㎜ 비
18·19일엔 돌풍·천둥·번개·동반한 폭우
호우특보가 발효된 8일 오전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제주시 용담동 용연다리를 건너고 있다.2023.7.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9일까지 제주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이날 제주는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비날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산지에 호우경보, 동부·남부·추자도·북부 중산간·남부 중산간에 각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풍의 지형적인 영향을 받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저기압이 점차 북동진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유입되는 18일부터 19일 오전 사이 더욱 강해진다.

이 때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 산지에는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19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100~200㎜, 중산간 400㎜, 산지 500㎜ 이상이다.

이용섭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지난 13일부터 제주에 100~5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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