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골프 친 홍준표… "주말 골프 금지 규정 있나"

오장연 기자 2023. 7. 17.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난 주말 골프를 치러 갔다는 비판을 받자 "주말 개인 일정은 일체 공개하지 않고, 그건 철저한 프라이버시"이라고 응수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경북 등에서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골프를 치러 갔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난 주말 골프를 치러 갔다는 비판을 받자 "주말 개인 일정은 일체 공개하지 않고, 그건 철저한 프라이버시"이라고 응수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는 다행히도 수해 피해가 없어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주말을 보냈다"며 "그걸 트집 잡아본들 나는 전혀 상관치 않고, 그건 수십 년간 해온 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라며 "그런 것으로 트집 잡는 권위주의 시대는 이제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경북 등에서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골프를 치러 갔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홍 시장이 지난 15일 대구 한 골프장을 찾았다. 제정신이냐"고 비난한 바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