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침수차량’…3주 동안 1000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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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장마와 일부 지역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10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995건, 추정 손해액은 88억990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지난 주말 지하차도 침수로 인명피해가 컸던 충청북도 오송 지역에서만 21대의 차량 침수 신고가 이어졌으며, 손해액은 1억2300만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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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장마와 일부 지역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10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995건, 추정 손해액은 88억990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지난 주말 지하차도 침수로 인명피해가 컸던 충청북도 오송 지역에서만 21대의 차량 침수 신고가 이어졌으며, 손해액은 1억2300만원으로 추산된다.
오송을 제외한 충북 지역에서만 피해 차량 120대가 신고됐고 손해액은 10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경기도가 피해 건수 172건, 추정손해액 17억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청남도가 154건에 14억3000만원, 광주 110건에 9억9800만원 순이다.
한편 지난 주말사이 충청과 경북, 전북‧전남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이에 대한 피해 복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 차량과 손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19일까지 중부권에 최대 300㎜의 추가 집중 호우가 예보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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