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공개한 은하수 비밀 여행지 7

홍지연 매경닷컴 기자(hong.jiyeon@mkinternet.com) 2023. 7. 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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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로라파크에서 촬영한 은하수 / 사진=전제훈
태백시가 여름을 맞아 ‘은하수’를 테마로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태백시는 ‘열대야 없는 여름밤, 태백은하수 여행’을 위해 ‘2023 은하수여권’ 배부이벤트를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태백시 공식SNS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 ‘2023 은하수여권’을 받을 수 있다.

은하수여권을 가지고 은하수 명소를 다니며 스탬프 인증 후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은하수여행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념품은 태백 은하수 명소 마그넷 7종이며, 선착순 700개 한정으로 배부한다.

‘은하수의 도시’ 태백이 여름을 맞아 은하수여권 이벤트를 펼친다. / 사진=태백시
태백시에서 추천하는 은하수 명소는 7곳이다.

함백산 은하수길(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빛공해지수 1.50), 스포츠파크(빛공해지수 1.50), 오로라파크(빛공해지수 5.50), 탄탄파크(빛공해지수 2.80), 구문소(빛공해지수 5.20), 태백산(당골광장, 빛공해지수 4.07)이다. 특히 함백산 은하수길에는 오투전망대를 비롯해 4개의 은하수 보기 좋은 곳이 있다.

평균해발고도 900m로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빛공해지수가 낮아 별 보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 태백이다. 하늘이 맑은 날, 해발 1330m 함백산 은하수길을 차를 타고 가면 머리 위에 쏟아지는 별들을 만날 수 있다. 태백도심에서 불과 10여 분만 가면 된다.

여름은 은하수 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오르며, 가장 밝은 은하의 중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태백 은하수 대목은 오는 23일까지 한 차례, 8월 9일부터 23일까지 또 한 차례이다. 밤 9시부터 선명한 은하수를 볼 수 있고, 8월 중에는 견우와 직녀의 은하수 이야기를 담은 은하수축제도 개최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낮에는 축제와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밤에는 쏟아지는 은하수와 별들을 보며 열대야와 바쁜 일상을 잊고 시원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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