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재팬', 스태프 사망 사고에도 남은 공연 강행 "안전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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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재팬 2023'이 오사카 공연에서 스태프가 사망하는 사고에도 나고야, 도쿄 공연을 강행한다.
15일, 16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워터밤 재팬 2023' 오사카 공연에서는 리허설 중 사고가 발생했고, 부상 당한 스태프가 끝내 사망하며 공연이 취소됐다.
'워터밤 재팬'은 스태프의 충격적인 사망 사고 이후에도 도쿄, 나고야 공연을 계속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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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워터밤 재팬 2023'이 오사카 공연에서 스태프가 사망하는 사고에도 나고야, 도쿄 공연을 강행한다.
'워터밤 재팬 2023'은 22일, 23일 나고야 공연, 29일, 30일 도쿄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5일, 16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워터밤 재팬 2023' 오사카 공연에서는 리허설 중 사고가 발생했고, 부상 당한 스태프가 끝내 사망하며 공연이 취소됐다.
40대 남성 스태프는 리허설 중 '워터 캐논'이라고 불리는 물을 분출하는 장치를 들여다 보던 중 실수로 발사된 물로 얼굴을 강타당했다.
이 스태프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물은 시속 120km로 발사됐고, 스태프는 뇌좌상으로 사망했다. 일본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 적용 여부를 두고 수사 중이다.
'워터밤 재팬'은 스태프의 충격적인 사망 사고 이후에도 도쿄, 나고야 공연을 계속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주최 측은 "관계 각처와 협의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한 다음, 철저한 안전관리 속 개최하기로 했다"라며 "다른 위험 요인까지 검토해 종합 시스템을 준비하겠다. 또한 사고 관련 장비 사용은 없을 것"이라며 '워터 캐논'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온라인에 고인의 개인정보나 비방이 퍼지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요청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일하겠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라고 했다.
'워터밤'은 '물'을 테마로 열리는 페스티벌로, 올해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개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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