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라면’ 트렌드에… 교촌이 진짜로 ‘치면’을 만들었다

‘치맥’, ‘치밥’에 이어 소비자들 사이에 치킨과 면요리를 함께 즐기는 ‘치면’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교촌이 ‘치면’에 어울리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과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 2종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 교촌에프앤비 제공

최근 여러 SNS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치면’과 관련한 다양한 레시피와 조합을 담은 컨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치킨을 면 요리와 함께 즐길경우 ‘맵단짠(맵고 달고 짜고)’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치킨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교촌이 이 조합들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인 것. 교촌에 따르면 먼저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은 교촌의 대표 소스인 간장의 짭조름한 맛, 레드의 매콤한 맛, 허니의 달콤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블랙시크릿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이어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은 교촌 ‘레드’의 맛을 차용해 매운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국내산 청양 홍고추로 매운맛을 낸 레드소스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 볶음면에 담았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각양각색 국민 소울푸드 치킨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항상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선보인 볶음면은 치킨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제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제품 볶음면 2종은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11번가 온라인몰에서는 ‘컵라면 베스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유튜브 등 SNS 상에서도 치킨과 볶음면을 함께 즐기는 영상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