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탈림'에 멈춰서…공공기관·증시·학교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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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17일(이하 현지시간) 태풍 '탈림'으로 멈춰 섰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0시 40분 탈림이 다가옴에 따라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으며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한다.
낮 12시 현재 홍콩 천문대는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에 태풍 경보를 3호로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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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이 17일(이하 현지시간) 태풍 '탈림'으로 멈춰 섰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0시 40분 탈림이 다가옴에 따라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으며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한다.
대부분의 기업과 상점도 문을 닫는다. 다만 지하철은 지연 운행한다.
당초 오전 중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던 8호 경보가 최소 오후 4시까지 유지될 것으로 발표되면서 이날 홍콩 증시는 오전에 이어 오후도 휴장한다.
낮 12시 현재 홍콩 천문대는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에 태풍 경보를 3호로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홍콩국제공항에서는 최소 16편의 비행이 취소됐고 6편은 출발이 지연됐다. 대부분 중국 본토로 향하는 노선이 영향을 받았다고 홍콩 공항 당국은 밝혔다.
홍콩은 연간 평균 6개의 태풍이 지나간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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