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52명 “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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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의회 전체의원 중 52명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투기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기행동'(이하 경기행동)은 17일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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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의회 전체의원 중 52명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투기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설문조사 응답자가 전체 도의원 155명(더불어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6명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기행동’(이하 경기행동)은 17일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12~16일 구글 링크를 통한 답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5%인 52명이 “방사성 오염수 육지 보관 등 대안이 있기 때문에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도의회에 제안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따른 해양오염 방지 및 국내 수산업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51명(93%)이 찬성했고, 결의안에 반대하는 의원은 없었다. 4명(7%)은 기권 의사를 밝혔다.
경기행동은 “국민의힘 대다수와 의장단, 농정해양위원원장 등이 설문에 응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다”며 “도의회 교섭단체인 민주당-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따른 해양오염 방지 및 국내 수산업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즉시 상정해 자유투표를 통한 표결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7일 발족한 경기행동은 경기환경운동연합,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여성단체연합연대, 경기민중행동, YWCA경기지역협의회, 다산인권센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한살림경기권역협의회,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천주교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 경기정의평화기독교연대, 성공회 등 시민사회·종교·인권·여성·노동단체 등 도내 30여개의 단체로 구성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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