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 이창근 · 백승호 등 '팀 K리그' 팬 투표 11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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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대구), 백승호(전북) 등 스페인 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K리그 선발팀 중 '팬 일레븐'이 확정됐습니다.
'팬 일레븐'이라 불리는 이 11명은 K리그1 12팀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추린 4배수 후보 중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19일에는 팀 K리그의 수장으로 낙점된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코치로 합류한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함께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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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대구), 백승호(전북) 등 스페인 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K리그 선발팀 중 '팬 일레븐'이 확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진행된 투표를 통해 11명이 선발됐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팬 일레븐'이라 불리는 이 11명은 K리그1 12팀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추린 4배수 후보 중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4-3-3 포메이션에 맞춰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이 뽑혔습니다.
최다 득표자는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5만 6천133표), 그 뒤를 이창근(대전), 백승호, 이승우(수원FC), 나상호(서울) 등이 이었습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승우(4만 6천390표)가 최다 득표했습니다.
득점 공동 선두(11골)인 나상호(4만 4천494표), 주민규(울산·4만 3천56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드필더로는 세징야 외 백승호(4만 9천58표)와 '신예' 배준호(대전·4만 2천370표)가 포함됐습니다.
수비수로 안톤(대전·4만 2천582표), 설영우(울산·4만 2천1표), 정태욱(전북·4만 1천553표), 김영권(울산·3만 9천836표)이 뽑혔습니다.
이 부문 5위 이기제(수원·3만 9천300표)는 536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골키퍼 자리는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중인 이창근(5만 2천160표)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 '팬 투표 11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 전날인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축구 클리닉 등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납니다.
19일에는 팀 K리그의 수장으로 낙점된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코치로 합류한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함께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이 공개됩니다.
팬 일레븐 소속 11명의 플레이스타일, 세부 포지션 등과 팀별 선수 배분 현황을 고려해 11명을 추가로 선발, 22명의 선수단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어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싹쓸이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30일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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