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CJ공장 개발사업 본궤도...‘스타필드 빌리지’ 입점한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17. 13:33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지역밀착 커뮤니티형 대형상업시설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서기로 확정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서구청은 CJ공장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2월 인가를 취소했다가 지난달 건축 관련 심의를 통과시켜 사업을 정상화를 결정했다.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 부지에 코엑스(연면적 46만㎡)의 1.7배 크기의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판매시설부지(연면적 3만8944㎡)에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지난 2021년 5월 스타필드 개발·운영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최근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선정된 지 7년 만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주거·쇼핑·물류 기능을 결합한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 복합단지와 주민체육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착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25년이다.
이에 따라 서울 서부권 상권개발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CJ공장부지 개발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이 예상된다”며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상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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