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과기특성화대학과 손잡고 우수기술 이전 나서

18일 대덕50주년 연계 딥테크 유망기술 소개 및 1:1 기술상담회 열어

[대전=뉴시스] 과기특성화대학 연계 연구개발특구 우수기술 로드쇼 행사 안내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8일 KAIST 대전 본원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특구 내 과기특성화대학과 함께 '연구개발특구 우수기술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술 로드쇼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강소특구와 광역특구 내 과기특성화대학이 손잡고 딥테크·딥사이언스 유망기술 확산을 위해 각 대학이 보유 중인 미래선도 기술을 지역기업·예비창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특구 내 과기특성화대학은 대덕특구(KAIST), 광주특구(GIST), 대구특구(DGIST), 울산특구(UNIST), 포항특구(POSTECH) 등이다.

행사는 대덕특구 50주년과 연구개발특구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시작으로 과기특성화대 공동연구 사례 발표, 기술 설명회 및 기술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미래 선도기술은 국가전략기술 이차전지 분야 기술 중심으로 ▲이차전지의 상온 및 고온 장 수명화를 가능케 하는 전해질 첨가제 기술(KAIST-UNIST) ▲전고체 이차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전고체 전극 결함 분석 기술(KAIST-DGIST)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공동연구 사례들이다.

우수 R&D성과로 창출된 유망기술을 선보이는 기술설명회, 기술보유기관-특구기업의 1:1 현장상담 등을 통해 창업·예비창업자들은 미래선도 유망 기술을 접하고 필요에 맞는 사업전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강소특구에서는 특구내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과 지역 기술기업·예비창업자들의 기술수요를 매칭키 위해 미래 선도기술을 꾸준히 발굴해 지난해 총 411건의 공공기술 이전을 성공시켰으며 108개의 연구소기업(누적 292개사)을 창업시키는 등 지역 산업·경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우수기술 로드쇼 참여를 희망기업은 사전 신청절차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특구재단 강소특구육성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계기로 과기특성화대의 우수한 R&D성과와 강소특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시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구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 기반 딥테크 유망기술 확산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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