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K리그 ‘팬 일레븐’ 확정… 세징야·이창근·백승호 등 선정

허종호 기자 2023. 7. 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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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상대할 K리그 선발팀 중 '팬 일레븐'이 확정됐다.

'팬 일레븐'이라 불리는 이 11명은 K리그1 12팀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추린 4배수 후보 중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들이다.

팬 일레븐 소속 11명의 플레이스타일, 세부 포지션 등과 팀별 선수 배분 현황을 고려해 11명을 추가로 선발, 22명의 선수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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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발팀 중 팬 일레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상대할 K리그 선발팀 중 ‘팬 일레븐’이 확정됐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진행된 투표를 통해 11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팬 일레븐’이라 불리는 이 11명은 K리그1 12팀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추린 4배수 후보 중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들이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이 선정됐다. 최다 득표자는 대구 FC의 세징야(5만6133표)다.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백승호(전북 현대), 이승우(수원 FC), 나상호(FC 서울) 등이 뒤를 이었다.

공격수 중에선 이승우(4만6390표)가 최다 득표했다. 득점 공동 선두(11골)인 나상호(4만4494표), 주민규(울산 현대·4만3056표)도 등록됐다. 미드필더로는 세징야를 포함해 백승호(4만9058표)와 배준호(대전·4만2370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엔 안톤(대전·4만2582표), 설영우(울산·4만2001표), 정태욱(전북·4만1553표), 김영권(울산·3만9836표)이 뽑혔다. 골키퍼는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중인 이창근(5만2160표)에게 돌아갔다.

‘팬 일레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전날인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축구 클리닉 등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오는 19일엔 팀K리그의 사령탑으로 낙점된 홍명보 울산 감독, 코치로 합류한 최원권 대구 감독이 함께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이 공개된다. 팬 일레븐 소속 11명의 플레이스타일, 세부 포지션 등과 팀별 선수 배분 현황을 고려해 11명을 추가로 선발, 22명의 선수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팀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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