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K-알케미스트 의혹' 이달 중 검사 결과 발표

화강윤 기자 2023. 7. 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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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늘(17일) 기자들 앞에서 알케미스트에 대한 조사 진척도를 묻는 질문에 "자산운용사 등의 자금유용, 기회유용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한, 엄중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7월 중에 해당 위법사례 등의 구체적 내용이나 문제점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알케미스트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은진혁 전 인텔코리아 사장이 차명으로 소유하면서 SK하이닉스의 기업 인수 과정에서 OEM 펀드를 운용하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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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금감원장

사모펀드 운영사 알케미스트 캐피탈 파트너스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에 나선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 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늘(17일) 기자들 앞에서 알케미스트에 대한 조사 진척도를 묻는 질문에 "자산운용사 등의 자금유용, 기회유용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한, 엄중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7월 중에 해당 위법사례 등의 구체적 내용이나 문제점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가능한 제재의 제일 높은 수준의 제재뿐만 아니라 불법적 방법으로 취득한 이익이나, 그에 대한 책임을 엄하게 물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할 계획"이라면서 "수사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자인 SK하이닉스가 사모펀드 운영에 관여하면서 자본시장법상 불법으로 규정된 '주문자 상표부착방식 펀드', 이른바 'OEM 펀드'를 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는지 묻자 "개별검사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말씀드렸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알케미스트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은진혁 전 인텔코리아 사장이 차명으로 소유하면서 SK하이닉스의 기업 인수 과정에서 OEM 펀드를 운용하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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