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더스윙, 타다 인수한다…"쏘카 합의 없이 추진 가능"

김민석 기자 2023. 7. 17.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기업 더스윙이 '타다'를 인수하기로 타다 운영사 VCNC와 합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과 타다 운영사 VCNC간 인수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더스윙이 VCNC 최대 주주인 토스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더스윙 관계자는 "쏘카와 합의 없이 타다 지분 60% 인수해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안이 가능하다"며 "결정이 늦어진 만큼 증자, 출자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스 보유 지분 60% 인수계획…단기차입금 문제 해소
"70억원 단기 차입금 올해 2월부로 만료 확인"
타다' 차량 모습./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기업 더스윙이 '타다'를 인수하기로 타다 운영사 VCNC와 합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과 타다 운영사 VCNC간 인수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더스윙이 VCNC 최대 주주인 토스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쏘카는 VCNC의 2대주주로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쏘카는 VCNC에 대여했던 70억원의 차입금에 대한 상환을 요구했다. 더스윙은 쏘카와 합의 없이 타다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안을 추진한다.

타다 구조조정 소식이 알려진 지난 달에만 해도 더스윙 측은 타다 인수합병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현재는 단기차입금 문제가 해소돼 경영권 딜이 급물살을 탔다.

업계는 지분 60% 인수가로 240억원으로 추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단기 차입금과 이자만큼 더스윙 지분을 요구하고 더스윙 이사회 참여 등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더스윙은 이를 검토한 결과 쏘카가 제공했던 단기 차입금 70억원 중 50억원은 이미 지난 2월 만기일을 넘겼고, 20억원은 오는 9월 만기가 도래한다. 더스윙은 이 20억원에 관계 없이 인수절차를 진행한다.

더스윙 관계자는 "쏘카와 합의 없이 타다 지분 60% 인수해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안이 가능하다"며 "결정이 늦어진 만큼 증자, 출자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