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더스윙, 타다 인수한다…"쏘카 합의 없이 추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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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기업 더스윙이 '타다'를 인수하기로 타다 운영사 VCNC와 합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과 타다 운영사 VCNC간 인수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더스윙이 VCNC 최대 주주인 토스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더스윙 관계자는 "쏘카와 합의 없이 타다 지분 60% 인수해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안이 가능하다"며 "결정이 늦어진 만큼 증자, 출자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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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 단기 차입금 올해 2월부로 만료 확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기업 더스윙이 '타다'를 인수하기로 타다 운영사 VCNC와 합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과 타다 운영사 VCNC간 인수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더스윙이 VCNC 최대 주주인 토스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쏘카는 VCNC의 2대주주로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쏘카는 VCNC에 대여했던 70억원의 차입금에 대한 상환을 요구했다. 더스윙은 쏘카와 합의 없이 타다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안을 추진한다.
타다 구조조정 소식이 알려진 지난 달에만 해도 더스윙 측은 타다 인수합병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현재는 단기차입금 문제가 해소돼 경영권 딜이 급물살을 탔다.
업계는 지분 60% 인수가로 240억원으로 추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단기 차입금과 이자만큼 더스윙 지분을 요구하고 더스윙 이사회 참여 등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더스윙은 이를 검토한 결과 쏘카가 제공했던 단기 차입금 70억원 중 50억원은 이미 지난 2월 만기일을 넘겼고, 20억원은 오는 9월 만기가 도래한다. 더스윙은 이 20억원에 관계 없이 인수절차를 진행한다.
더스윙 관계자는 "쏘카와 합의 없이 타다 지분 60% 인수해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안이 가능하다"며 "결정이 늦어진 만큼 증자, 출자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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