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폴란드건설협회·이알버드와 원전사업 확대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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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상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 폴란드건설협회 감독위원회위원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건설사업 관련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우건설]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대우건설이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 현지 3위 건설기업인 이알버드(ERBUD)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원전사업 외에도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폴란드 현지 1·2위 기업과도 신규 원전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폴란드 현지 건설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해외건설협회 주관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간 건설사 행사에도 참여해 폴란드, 우크라이나 기업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한 폴란드 건설시장 내 공공 인프라 사업과 신규 성장 사업 등 다수의 사업 참여 기회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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