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물난리에 갇힌 牛… 정진석 "저지대 축사 건축 허용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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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에 내린 많은 비로 축사 등에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뚝방 보다 낮은 저지대에는 축사 건축이 허용돼선 안 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 천마리 소들이 죽어갑니다"라며 청양 한 축사 현장의 모습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한편 청양소방서 측에 따르면 "피해가 발생한 축사의 소들을 안전한 지대로 이동 조치 중"이라며 "현재까지 600두 정도의 소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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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에 내린 많은 비로 축사 등에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뚝방 보다 낮은 저지대에는 축사 건축이 허용돼선 안 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 천마리 소들이 죽어갑니다"라며 청양 한 축사 현장의 모습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축사 사진에는 수십 마리의 소들이 다리가 모두 비에 잠겨 갇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 의원은 "청양군 목면 화양 1·2리 대규모 축사에 소 4000두가 고립되어 있다"면서 "소들이 물에서 나오지 않으려 해서 저녁 무렵부터 저체온증으로 폐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했다.
또 "송아지들은 이미 익사했다"면서 "주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뚝방보다 낮은 저지대에는 축사 건축이 허용돼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침수 피해와 관련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편 청양소방서 측에 따르면 "피해가 발생한 축사의 소들을 안전한 지대로 이동 조치 중"이라며 "현재까지 600두 정도의 소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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