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압박... LET서 8개월 만 우승
2023. 7. 17. 13:07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하트퍼드셔주 세인트올번스에 위치한 센추리온 클럽(파73·63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의 추격을 4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6만7050 달러(약 8500만원)를 받았다. 코다의 LET 통산 3승째다.
허리 부상으로 최근 기복이 심했던 코다는 지난해 11월 펠리칸 위민스 오픈 우승 이후 8개월 여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다는 LET를 통해 "이번주가 너무 재밌었다. 흥미로운 날씨에서 경기에서 했고, 항상 칠 필요가 없는 샷을 하기도 했다"면서 "몇 주 동안 이 기세를 몰아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 여자 오픈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전 세계 투어에서 13승 째를 거뒀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1위인 고진영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오픈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넬리 코다. 사진=LET,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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