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슬라`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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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오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로 예정된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의 국내 보관금액은 19조원에 달하는 만큼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53억8652만달러(19조479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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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오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로 예정된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의 국내 보관금액은 19조원에 달하는 만큼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2분기 248억8000만달러(약 31조6722억원)의 매출과 83센트(1056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9억3000만달러(21조5518억원)보다 47%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2분기 주당순이익은 2.27달러(2889원)였다.
특히 지난 3개월간 차량 46만6000대를 신규 인도하며 큰 폭의 매출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83% 늘어난 규모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44.8만대를 4% 상회한 수치로, 전 분기 대비로는 전체 판매는 10% 증가했다.
다만 수익률은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인하 정책을 통해 인도 차량 대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108.10달러에서 281.38달러(현지시간 14일 종가)로 16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날인 1월 26일 주가가 144.43달러에서 160.27달러로 11%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경우 주가가 단숨에 3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튿날인 4월 20일 주가는 180.59달러에서 162.99달러로 10% 폭락한 바 있다.
가격 인하로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24% 증가했으나, 반대로 순익은 24%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도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는 '서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53억8652만달러(19조479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연초 이후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5억7505만달러어치(7277억원)를 매수하고, 6억9026만달러(8735억원)를 매도하며 1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매수·매도 기록을 살펴보면 국내 투자자는 테슬라를 76억5922만달러(9조7310억원) 가량 사들이고, 78억4323만달러(9조9648억원)을 팔면서 총 2338억원 규모로 순매도 했다.
신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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