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매과이어, 주장직 박탈…"아주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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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해리 매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매과이어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에릭 텐 하흐)감독님과 대화를 나눴고, 주장을 교체하겠다고 알려주셨다"며 "아주 실망스럽다.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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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해리 매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매과이어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에릭 텐 하흐)감독님과 대화를 나눴고, 주장을 교체하겠다고 알려주셨다"며 "아주 실망스럽다.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장 완장을 찬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내게는 큰 특권이었고, 내 경력 중 자랑스러운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맨유도 홈페이지를 통해 "3년 반 동안 주장으로 이바지한 매과이어에 감사를 전한다"며 "텐 하흐 감독이 적절한 시기에 새 주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 매과이어는 2020년 1월 당시 사령탑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으로부터 맨유 주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맨유 입단 후 기량이 하락한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치며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지에서도 매과이어의 차기 행선지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론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돼있다. 하지만 경기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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