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트라이커 드디어 영입하나...'1400억→850억' 협상도 조금씩 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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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알프레도 페둘라는 "맨유는 회이룬에게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 아탈란타는 6천만 유로(약 852억 원)에 보너스를 얹은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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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알프레도 페둘라는 "맨유는 회이룬에게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 아탈란타는 6천만 유로(약 852억 원)에 보너스를 얹은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꾸준하게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해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과 마찰을 빚으며 팀을 떠났고,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마커스 래쉬포드나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서기도 하고, 부트 베르호스트를 영입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겼지만 정통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은 계속 이어졌다.
한때 해리 케인과 연결되기도 했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케인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가장 큰 이유는 맨유의 구단 매각 및 인수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을 매각했고 카타르 자본과 짐 랫클리프 경의 입찰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수 과정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에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기 어려웠다.
결국 맨유는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리고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회이룬이다. 회이룬은 덴마크 출신의 2003년생 스트라이커로, 코펜하겐 유스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아탈란타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답게 득점력과 제공권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회이룬은 192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와 함께 왼발을 잘 쓰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현재 회이룬은 많지 않은 스트라이커 매물 중 하나이며, 유럽에서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아탈란타는 맨유의 1차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탈란타 공격수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프레드와 도니 반 더 비크 그리고 현금을 제시했지만, 아탈란타가 거절했다. 그들은 회이룬에게 8,550만 파운드(약 1,41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기존에 원했던 금액보다 한 층 낮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8,550만 파운드(약 1,416억 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 대신 아탈란타는 6천만 유로(약 852억 원)에 보너스를 얹은 금액을 바라고 있다. 맨유와 아탈란타가 회이룬 이적에 대해 조금씩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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