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은 지금 공장 건축 붐…” 산단 투자기업 18곳 공사에 분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기업인 ㈜천보 비엘에스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17만1000㎡를 확보하고 중·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질 생산 공장을 짓느라 분주하다.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각각 1조2000억원대 투자를 계획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 등 대규모 투자 기업 8개사도 착공을 준비 중이어서 향후 건축 경기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기업인 ㈜천보 비엘에스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17만1000㎡를 확보하고 중·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질 생산 공장을 짓느라 분주하다. 제조 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2158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데, 올해 완공하고 신규 직원 200명도 채용한다. 이어 2단계로 2026년까지 294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방침이어서 270명의 추가 고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공사 중인 기업들의 총투자액은 1조1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15억원이 건축 공사에 투입돼 13개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인근 상권 이용도 증가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공사가 완료되면 시설 운영을 위해 인력 1378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만금에 공장 건설이 활기를 띠는 이유는 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재산가액의 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장기 임대 용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데다 간선도로 등 핵심 기반 시설을 속속 구축하면서 ‘기업 투자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만금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투자진흥지구 지정 권한을 새만금개발청장에게 부여하고 창업이나 신설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하게 됐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도로·철도·공항· 항만 등 국가 투자사업까지 고려하면 향후 수년간 새만금에 대규모 건설 붐이 일어날 전망”이라며 “기업 활동 전초기지가 되도록 물리적 환경 조성과 투자 기업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