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임시회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 채택

김경훈 기자 2023. 7. 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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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가 17일 제2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이한영 의원(서구6·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대전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여야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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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의원 “인구 많은 대전, 광주·울산에 비해 차별받아”
대전시의회가 제2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가 17일 제2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안 19건, 시장 제출안 22건, 교육감 제출안 4건 등 모두 4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과 교육 행정의 현안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이한영 의원(서구6·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대전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여야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안에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7개 대전지역 선거구 숫자를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증설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선거구 평균인구를 살펴볼 때 대전 20만6543명, 광주 17만8727명, 울산 18만5012명 등으로 전국 선거구 평균보다 대전이 3263명 더 많음에도 선거구는 7개로 상대적인 불이익과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선거구 증설이 되지 않는다면 지역 정치권 역량 악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각종 사업에서 불이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공정한 틀 안에서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선거구 숫자가 증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전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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