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첫 훈련 불참한 두 선수...올여름 나란히 이적 '암시'

장하준 기자 2023. 7. 17. 1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 시즌 첫 번째 훈련에 불참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명의 선수가 프리 시즌 훈련 첫날에 불참했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모두 지난 시즌 임대를 다녀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프리 시즌 첫 훈련에도 불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에릭 바이
▲ 올여름 맨유로 복귀한 바이
▲ 알렉스 텔레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프리 시즌 첫 번째 훈련에 불참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명의 선수가 프리 시즌 훈련 첫날에 불참했다”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에릭 바이(29)와 알렉스 텔레스(30)다.

두 선수는 모두 지난 시즌 임대를 다녀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바이는 2016년 비야레알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중앙 수비수다. 단단한 신체 조건을 갖췄으며, 긴 다리를 활용한 정확한 태클이 일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상이 많아졌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6년 동안 무려 16번 쓰러졌다. 임대를 떠나기 전, 2021-22시즌에는 고작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자연스레 전력 외 자원이 되며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 마르세유 임대를 떠났다.

▲ 지난 시즌 마르세유 임대를 떠났던 바이
▲ 맨유의 방출 명단에 오른 바이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23경기를 출전했지만, 두 번의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지난 1월 2022-23 쿠프드프랑스 64강 예레스FC전에서 상대 가슴팍을 가격하는 위험천만한 태클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7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특별히 눈에 띄는 활약 없이 올여름 맨유로 복귀했다.

텔레스는 2020년 FC포르투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레프트백이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하지만 포르투 시절의 모습은 없었다. 2시즌 동안 50경기에 출전해 1골 8도움에 그쳤다. 포르투 5시즌 동안 26골 57도움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아쉬운 활약이었다. 점차 자리를 잡지 못하며 작년 여름 세비야 임대를 택했다.

세비야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12월 무릎 부상으로 약 2개월간 팀을 이탈했다. 이후 부상의 여파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총 38경기를 소화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맨유로 복귀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는 현재 에릭 텐하흐 감독의 계획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프리 시즌 첫 훈련에도 불참했다. 자연스레 올여름 나란히 이적을 암시하고 있다.

▲ 텔레스 역시 텐하흐 감독의 계획에 들지 못했다.
▲ 지난 시즌 세비야 임대를 다녀온 텔레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