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시간당 70mm↑' 강한 비…충청 이남 호우경보

2023. 7. 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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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기는 합니다만, 비가 완전히 그친 게 아닙니다.

지금 당장 하늘이 잠잠하더라도 비가 그쳐 있을 때 다시 한번 시설물 점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충청 이남 내륙에도 100~200mm, 많게는 300mm 이상,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지역에도 최대 120mm가 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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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기는 합니다만, 비가 완전히 그친 게 아닙니다.

또 여전히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17일)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의 비도 강약을 반복하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더욱더 굵어지겠습니다.

시간당 30~60mm, 심한 곳은 70mm 이상으로 그야말로 아주 세찬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 이남 지방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 당장 하늘이 잠잠하더라도 비가 그쳐 있을 때 다시 한번 시설물 점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이 제주도 산지는 500mm 이상, 남해안에도 400mm가 넘겠는데요.

충청 이남 내륙에도 100~200mm, 많게는 300mm 이상,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지역에도 최대 120mm가 넘겠습니다.

이미 지난 목요일부터 충청을 중심으로는 5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추가 피해 없도록 더욱더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수요일에 잠시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내륙의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 텐데요.

다시 또 주말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한 잘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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